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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전망치에 부합한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영향을 받아 12일 다시 10만 달러를 넘어섰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코인 시장의 유동성을 대변하는 스테이블코인 공급량도 2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12일 비트코인은 글로벌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오전 10시3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4.68% 상승한 10만5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미국 CPI가 전망치에 부합하면서 지난 이틀간의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며 다시 10만 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이 급등하면서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이 전날 5.61% 상승했고, 솔라나는 6.41%, 월드코인은 10.52%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자료사진>
간밤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준건 CPI다.


미국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지난달 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7% 올랐다고 발표했다.

10월의 증가치였던 2.6%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3% 각각 상승했다.


이번에 발표된 CPI는 최근 7개월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수준이지만 대표지수와 근원지수 상승률은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인플레이션 상승의 대부분은 식품 가격과 모텔 및 호텔 객실 가격 상승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디파이라마
코인시장의 유동성을 대표하는 스테이블코인 공급량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총 공급량은 2000억달러 수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올해초 1300억달러 수준에서 53% 가량 늘었다.


구글이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2.0’을 출시하며 ‘AI 에이전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높이면서 코인시장에서도 AI 코인들이 주목을 받았다.


AI 에이전트란 업무를 자율적으로 달성하는 AI를 뜻한다.


코인 시장의 AI 대장주인 니어프로토콜이 지난 24시간 9.82% 상승했고, ICP와 렌더도 각각 14.01% ,11.4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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