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달러선 횡보 길어지는 비트코인...업비트 주식은 한달새 88% 급등 [매일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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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주말간 10만달러선을 강하게 뚫지 못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주말내내 10만1000달러선 위로 상승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매도물량에 막혀 하락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알트코인도 아쉬운 흐름을 보였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가상자산거래소 주식들도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는 지난 한달간 주가가 88%나 급등했다.


9일 비트코인은 글로벌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직전 24시간보다 0.17% 하락한 9만94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5일 이후 세차례 10만달러선을 강하게 뚫어내려고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하고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에도 10만1351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내 매도세에 9만8000선까지 하락했다.


파사이드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미국 시장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유입된 자금은 334억 달러에 달한다.


비트코인 기준으로는 현재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의 총 보유량은 110만5923개로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나카모토 사토시의 보유량인 약 110만개를 넘어선 셈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하나의 주체로 본다면 전 세계 누구보다 많은 비트코인을 소유한 셈이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IBIT’가 52만1164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레이스케일의 GBTC가 21만4217개, 피델리티의 FBTC가 19만9183개로 뒤를 잇고 있다.


가상자산시장 열기가 지속되면서 국내 코인 거래소의 주가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지난 6일 기준 두나무의 기준가는 19만6000원으로 지난달 6일 10만4000원대비 88.4% 가량 상승했다.


빗썸 또한 같은기간 8만8500원에서 13만7000원으로 54.8% 올랐다.


국내 거래소는 최근 하루 코인 거래대금이 이날 오후 3시 기준 직전 24시간 동안 11조9640억원으로 코스피의 6일 거래대금인 10조7268억원보다 크다.


한편 이날 국내 코인거래소는 오랜만에 상장 경쟁에 불이 붙었다.


업비트가 이날 오후 ‘무브먼트(MOVE)’코인을 이날 21시 전세계 최초로 상장하겠다고 밝히자마자 빗썸도 같은 시간 상장한다고 맞불을 놓았다.


무브먼트(Movement)는 앱토스, 수이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인 ‘무브’와 이더리움의 프로그래밍 언어인 ‘솔리디티’사이를 연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무브먼트는 무브기판 프로그래밍 환경인 ‘MoveVM’과 이더리움 기반 ‘EVM 트랜잭션’을 모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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