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인 관련 테마주 급등세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관련주로 옮겨 붙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8분 현재 안랩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52% 오른 7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8만400원까지 뛰기도 했다.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했지만 안 의원은 투표에 참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대표가 여당 중진 중 ‘나홀로’ 회의장에 남아 각광받은데다 한덕수·한동훈 투톱 체제에 대한 여론이 부정적으로 흐르며 여당 내 대선후보 1순위 한동훈 대표의 입지는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안랩은 11월 중하순 무렵 주당 6만원을 밑돌다가 비상계엄이 이후인 12월 4일을 기점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어온 써니전자도 전일 대비 29.73% 상승한 주당 2295원을 기록해 가격상승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안랩 등 안철수 테마주는 역대 선거를 앞두고 요동치는 양상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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