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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부결 이후 첫 거래일인 9일 코스피가 개장과 동시에 2400선이 무너졌다.
탄핵 부결 여파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54포인트(1.34%) 내린 2395.6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1.47% 하락한 2392.37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하락세는 개인이 주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각각 332억원어치, 178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19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및금속(1.24%)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화학(-3.13%), 운수창고(-3.06%), 의료정밀(-3.05%), 건설업(-2.82%), 비금속광물(-2.71%) 등이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74%),
LG에너지솔루션(-1.92%),
삼성바이오로직스(-0.21%),
현대차(-0.74%),
셀트리온(-1.89%),
기아(-0.95%),
KB금융(-1.52%), 네이버(-0.24%)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30%)와
고려아연(6.29%)는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6.64포인트(2.52%) 하락한 644.69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8억원어치, 28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지만, 개인은 80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HLB(0.97%),
에코프로(0.14%)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내림세다.
알테오젠(-1.80%),
에코프로비엠(-1.55%),
리가켐바이오(-2.10%),
휴젤(-2.64%),
엔켐(-2.47%),
클래시스(-3.08),
레인보우로보틱스(-3.61%),
JYP Ent.(-6.08%) 등이 하락 중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6.8원 오른 1426원에 개장했으며 오전 9시 6분 기준 1430원을 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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