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리스크가 증시를 뒤덮은 상황에서 이번주에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다가오며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11월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금리 인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2일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주식 선물과 옵션 등 파생상품이 동시에 만기가 되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는다.

선물·옵션 만기일에는 외국인과 기관 등의 프로그램 매매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커 현물 시장 변동성까지 덩달아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13일에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의 정기변경도 예정돼 있다.


미국에서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1일과 12일에 연달아 발표된다.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17~18일 진행되는 올해 마지막 FOMC에서 추가 금리 인하를 기대할 수 있다.


매일경제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주식 위험관리지수 '붐&쇼크지수' 국내판 위험 수치는 이번주 52로 지난주(33)보다 커졌다.

현금 비중 확대가 권장되는 위험도다.

미국판은 위험도 0을 이어갔다.

붐&쇼크지수가 0~10이면 현금 비중 축소, 11~50은 중립, 51~100은 확대를 뜻한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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