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나 팔아치웠다”…외국인 매도세에 코스피 2450선 아래로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주식 시세가 표시돼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팔자세에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2.15포인트(0.90%) 하락한 2441.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450선 아래로 밀려난 건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2.33포인트(0.09%) 상승한 2466.33에 출발했지만 장 초반 2449.49까지 밀리면서 2450선이 무너졌다.

이후 2450선에서 횡보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2440대까지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57억원, 55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201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3.21%), 화학(-2.43%), 건설업(-2.18%), 섬유의복(-0.96%), 음식료품(-0.92%)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반면 철강 및 금속(8.18%)은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절반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1.80%), 현대차(-2.15%), 셀트리온(-1.09%), 기아(-4.18%), KB금융(-10.0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2.98%), 삼성바이오로직스(0.31%), 고려아연(19.69%), NAVER(0.74%)는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21포인트(0.92%) 내린 670.94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1억원, 53억원 순매도 우위다.

반면 기관은 36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알테오젠(-2.20%), 에코프로비엠(-3.88%), 에코프로(-2.24%), 리가켐바이오(-0.94%), 엔켐(-5.42%), 클래시스(-2.81%), JYP Ent.(-1.89%), 레인보우로보틱스(-1.72%)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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