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국내 채권혼합형 ETF 중 최대 규모
테슬라와 채권 동시에 담아 주목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 가능

<자료 =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 순자산은 2435억원이다.

이는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편입하는 국내 상장 채권혼합형 ETF 중 최대 규모다.


테슬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대 수혜주로 부상한 가운데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는 테슬라에 가장 높은 비중으로 투자할 수 있는 채권혼합형 ETF로 주목받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다.


자동차 회사로서는 최초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현재 중국 상하이 등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조성해 향후 전기차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뿐 아니라 자율주행과 로봇산업에 진출하며 새로운 영역에 진출하며 혁신의 대명사로 평가받고 있다.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는 글로벌 대표 성장주인 테슬라의 성장성을 누리면서 채권의 안정성에 한 번에 투자하는 ETF다.


4일 기준 테슬라 주식 1종목에 29.5%, 국채 3-10년물 9종목에 70.5% 투자한다.


이를 통해 개별 주식인 테슬라에 투자하면서도 안정적인 채권도 담아 급격한 변동 위험은 최소화한다.

환노출형으로 주식 비중은 원달러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는다.


채권혼합형인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는 안전자산으로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IRP)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


퇴직연금에서 투자할 경우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미뤄지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팀장은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는 테슬라의 주가 상승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채권혼합형 ETF”라며 “트럼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최적의 투자 수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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