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노린 ‘방치형 게임’ 반응 미지근해
엔씨소프트가 대표작 리니지를 기반으로 신작 게임을 출시했으나 오히려 실망감에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1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13.51% 하락한 2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20만5500원까지 추락하면서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20만원 선 내주기 직전까지 몰렸다.
엔씨소프트는 전날 주가가 24만원을 돌파하면서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치인 26만원 선에 근접했지만 하루 만에 지난 한 달간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신작 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에 대한 실망 매물이 쏟아져 주가가 주저앉은 것으로 보인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게임으로 사전예약 80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출시 직후 이용자들로부터 혹평이 쏟아졌다.
엔씨소프트는 방치형 게임인 ‘저니 오브 모나코’를 출시해 수익성을 확보를 꾀했지만 시장에서는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방치형 게임은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캐릭터가 자동으로 임무를 수행하면서 자원을 모으는 형태로 개발비가 적어 수익성 확보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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