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사진 출처 = KB증권]
KB증권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청년근로자 및 핵심인력 성과보상기금’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성과보상기금은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에 의하여 설치된 기금으로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인력이 납입한 공제적립금을 재원으로 한다.

해당 기금은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 촉진 및 중소기업 인력양성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공제 등 정책성 공제사업으로 구성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성과보상처는 지난 9월 OCIO 재선정 공고를 냈다.

입찰에 응한 여러 금융기관을 비롯해 KB증권은 지난 10월 29일 최종 평가에 참여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달 28일 본계약 체결을 통해 OCIO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KB증권은 성과보상기금의 약 1조8000억원(2024년 10월말 기준)중 절반가량을 오는 23일부터 4년 동안 운용할 예정이다.

채권, 주식, 대체자산의 운용뿐만 아니라 리스크관리 및 성과평가, 기금에 대한 자문을 수행한다.


김성희 KB증권 OCIO솔루션본부장은 “다양한 성격의 자금과 이번 성과보상기금 운용을 통해 OCIO로의 충분한 트랙레코드를 오랜기간 축적해 오고 있는 만큼 향후 연기금투자풀과 퇴직연금 시장 등 자산운용으로 공적·사적 연기금 체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