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커머스 물류 거점 전북 복합물류센터 매각 속도…주관사 메이트플러스 선정

전북 복합 물류센터 전경[사진 출처=젠스타메이트]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전문기업 젠스타메이트 관계사 메이트플러스가 전북 김제 ‘전북복합물류센터’의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전북복합물류센터는 전북 최대 규모의 복합 물류시설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C-커머스(중국 초저가 이커머스)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이 물류센터는 총 6만1350㎡(약 1만8558평)부지에 연면적 5만2835㎡(약 1만5982평) 규모로 조성됐다.


A동 저온 창고와 B, C동 상온 창고로 구성된 복합 물류시설로 A, B동은 2021년 11월, C동은 2023년 2월에 준공됐다.


인천항, 평택항이 물류 포화 상태에 이른 가운데, 군산항은 C-커머스 물류를 취급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최근 직구 열풍으로 인한 중국과의 교역량이 증가해 군산항 일대 보세창고 및 내륙 운송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으며 전북지역 물류창고 업종 중 보세창고가 55%를 차지할 만큼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김제 전북복합물류센터는 군산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보세창고 기능을 갖춰 중국 직구 및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에 최적화돼 있다.


메이트플러스 관계자는 “특허보세구역에서는 내륙 보세 창고에 보관 중인 화물의 세관 신고를 필요한 시점에 유연하게 할 수 있다”며 “해당 자산은 특허보세구역으로 지정돼 배송 속도를 높이고 세금 유예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했다.


전북복합물류센터는 공실률이 0%로 한국로지스풀(KLP)이 전부 임차 중이며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머스크 등 국내외 대표 물류∙유통 기업들이 전대해 CJ제일제당, 코리아세븐, 하림, CU 등의 거점 물류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로지스풀이 2032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예상된다.


메이트플러스 관계자는 “전라권은 물류센터 공급이 부족한 지역인데 전북복합물류센터는 전북 최대 규모의 복합물류센터로서 C-커머스 시대에 최적화된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장기 계약된 우량 임차인과 군산항 연계 입지가 이 자산의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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