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이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절차에 돌입하면서 에코프로 계열 종목과 2차전지 소재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6.80% 오른 14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이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한 데 따른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인 27일 거래소는 에코프로비엠의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청에 따라 거래소가 기업의 적격성, 재무 안정성, 공정성 등을 심사한 뒤 승인이 나면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에서 상장폐지된 뒤 코스피에 상장된다.


내년 1분기 이전상장 완료를 목표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등 악재에도 흔들림 없이 계획대로 일정을 추진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해당하는 만큼 코스피로 이전상장해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코프로비엠의 이전상장 소식에 에코프로그룹 관련주도 덩달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2.55%, 에코프로에이치엔과 에코프로머티는 각각 1.23%, 1.00% 올랐다.


다른 2차전지 종목도 호재로 받아들여 포스코퓨처엠은 1.61%, 엘앤에프는 3.6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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