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달러 앞두고 숨고르는 비트코인...MSTR은 또 5만5000개 매수[매일코인]

챗GPT
비트코인이 10만달러의 벽을 뚫지 못하고 한 때 9만2000달러선까지 내려앉았다.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이후 약 3일간 9만8000달러선에 머물렀다.


최근 큰 상승세를 보였던 밈코인들의 하락세가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이더리움은 오히려 비트코인의 하락에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정보기술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날 5만550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시장에선 여전히 10만달러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26일 비트코인은 글로벌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이날 오후 1시 기준 24시간 전보다 3.27% 하락한 9만45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4.99% 하락했다.


9만8000달러선에 머물면서 방향성을 찾던 비트코인은 수익실현 물량에 급락했다.


비트코인이 하락하면서 알트코인도 크게 하락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샌드박스가 17.76%, 디센트럴랜드가 14.97% 하락했다.


최근 큰 상승세를 보였던 밈코인도 크게 하락했다.

무뎅코인이 12.55% 하락했고, 플로키가 4.78%, 봉크가 5.28% 하락했다.


자료=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의장의 X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5만550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기업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해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기업이다.

하지만 그보다 약 38만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펀드나 가상자산 거래소처럼 고객의 가상자산으로 보관하고 있는 기업들을 제외하면 최대 규모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약 54억 달러에 5만5500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새로 구매한 비트코인의 평균 매입 단가는 9만7862달러다.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총 38만67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평균 매입단가는 5만6761달러다.


저스틴 선 트론 창립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진행하는 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인 월드리버티파이낸셜토큰(WLFI)을 3000만달러(약 420억원) 상당 매수했다고 밝혔다.


저스틴 선은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의 최대 투자자로서 3000만달러를 투자하게 되어 기쁘다.

미국은 블록체인 허브가 되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빚을 졌다”고 말했다.


저스틴 선은 이전부터 각종 사업적 의혹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 업계의 트랜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전략으로 생존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CEO today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이달초 CEO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3년 동안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다만 개인적인 결정이며 애플의 사업 운영과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플은 가까운 미래나 먼 미래에 결제 시스템이나 기업 투자 포트폴리오를 포함한 사업 모델에 가상자산을 활용한 계획이 없다”면서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인정하지만 애플은 신기술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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