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 대응
각 산업 전문가 100명으로 본부 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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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욱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AI & Data 본부장 <자료 =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딜로이트 컨설팅)가 ‘AI & Data 본부’를 확대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조직과 서비스 개편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서비스를 강화한 데 이어 기업 고객의 인공지능(AI) 기반 새로운 가치 창출 지원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딜로이트 컨설팅은 올해 약 2600억 원 규모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1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제조업, 금융업, 테크 기업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관련 산업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기반으로 기업의 전략, 조직, 프로세스, 문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가치사슬, 비즈니스모델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경영전략을 뜻한다.
디지털기술의 확산으로 기존과 다른 새로운 고객, 새로운 프로세스, 새로운 경쟁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른 방식으로 비즈니스모델을 탈바꿈하는 것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다.
이에 딜로이트 컨설팅은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AI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AI & Data 본부를 확대 출범했다.
AI & Data 본부는 10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본부장은 정찬욱 파트너가 맡았다.
정 본부장은 PwC 컨설팅,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웹서비스(AWS) 등에서 다양한 기업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온 전문가다.
본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도 새롭게 영입했다.
AI 분야의 정창모 수석 위원을 비롯해 스마트팩토리 분야 이중희 파트너와 김성용 파트너,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 김종민 파트너가 합류했다.
딜로이트 컨설팅의 AI & Data 본부는 전략 수립부터 엔지니어링(설계 및 개발), 운영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과 원팀으로 협력하며 AI 구현과 실행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기존 단일 프로세스 자동화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기업의 모든 프로세스를 AI로 전환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전환(Everything into AI)’에 주력할 계획이다.
주력 분야로는 AI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제조, 첨단기술, 금융 산업에 집중한다.
이 분야는 딜로이트 컨설팅이 새롭게 집중하는 시장으로, 디지털 변화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제조와 금융 분야 대형 사업과 연계한 △금융 디지털 마스터플랜 수립 △금융 차세대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관리(PMO) △제조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마스터플랜 수립 및 구축 △로봇 기반 자동화 컨설팅 사업 등도 강화할 계획이다.
배재민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는 “기업들의 AI 혁신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략 수립부터 엔지니어링, 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의 요구를 자세히 분석해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해 나가겠다”며 “각 산업별 특화된 AI 최적화 방안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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