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이재민에
배식봉사와 함께 구호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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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희 주일대사(왼쪽)가 21일 이사카와현 와지마시를 찾아 지진·홍수 이재민들에게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주일한국대사관] |
박철희 주일본 대한민국대사는 21일 이사카와현 노토반도 와지마시에 위치한 응급가설주택에서 지진·홍수 피해 이재민들에 대한 배식봉사와 구호물품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1월 노토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와지마시는 167명 사망, 전파·반파 포함 1만469채 주택피해 등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9월에는 지진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10명이 사망하고 1383채의 주택피해가 생기는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박 대사는 응급가설주택에 체류 중인 이재민 90여 세대를 대상으로 설렁탕·부침개 등 한식 메뉴로 준비한 점심 식사를 직접 배식하며 이재민들을 위로․격려했다.
또 겨울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이재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방한용품인 침낭 200개도 함께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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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희 주일대사(앞줄 왼쪽 셋째) 등 봉사단이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서 봉사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일한국대사관] |
이번 봉사활동은 주일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주니가타총영사관, 민단 이시카와현 지방본부, 한국교토청년회의소, NPO법인 YOU-I 등이 협업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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