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적 매입 4300억원에 달해
셀트리온이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9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2.33% 오른 17만54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지난달 최고 20만원에 이르렀던
셀트리온은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목표가를 낮추는 등 부정적인 전망이 속속 나오면서 이후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날
셀트리온이 올해 5번째 자사주 매입 결정을 알리자 주가가 힘을 받아 장 중에는 17만710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셀트리온은 오는 22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총 58만3431주의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
셀트리온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올해 누적으로는 약 239만4031주, 43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작년에도 약 1조239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도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하고 있으며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이러한 노력은 지속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신제품 성장 등이 기대되는 만큼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