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오늘(15일) NH투자증권과 손잡고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투자하는 '금 투자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RX 금시장은 국내 유일의 국가공인 금 현물 시장입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매수자와 매도자가 동시에 참여해 거래하기 때문에 투명한 시장가격으로 매매할 수 있습니다.

케이뱅크의 '금 투자 서비스'의 거래 수수료는 0.22%(VAT 포함)로 일반 은행들의 골드 뱅킹 대비 1/5 수준입니다.

또 일반 은행의 골드뱅킹은 매매 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는 반면, 케이뱅크의 금 투자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매매 차익에 대한 양도·배당·이자소득세 등의 세금이 전액 면제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됩니다.

구매한 금은 100g·1kg 단위로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어디서나 신청이나 수령이 가능합니다.

인출 시에는 출고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고, 거래 가격 10% 수준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들과 제휴를 지속 확대해 케이뱅크 앱을 통해 다양한 투자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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