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출처=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장 중 2400선이 무너졌다.

지난 8월 ‘블랙먼데이’ 사태 이후 처음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서 오전 9시 4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3.63포인트(0.98%) 내린 2395.23로 2400선 밑까지 밀렸다.

장중 2392.81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개장 직후 2400~2410선에서 등락하던 코스피는 2차전지주가 하락 폭을 확대하면서 결국 24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 지수가 24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8월 5일 ‘블랙먼데이’ 사태 이후 3개월 만이다.

지난 12일 2500선 밑으로 내려간 코스피는 불과 3거래일 만에 2400선도 내주고 말았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9시 47분 기준 외국인 투자자는 홀로 유가증권시장에서 923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개인은 883억원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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