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 선이 무너졌다.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0년 6월 15일 이후 4년5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14일 전일 대비 1.38% 하락한 4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개인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며 한때 2%까지 상승했지만 옵션 만기일 장 막판 변동성이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3865억원 순매도를 포함해 12일 연속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7월 9일 8만7800원을 기록한 이후 넉 달 만에 44% 급락했다.
메모리 업황이 최악을 기록했던 2023년에도 주가는 6만원대를 유지한 바 있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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