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보다 2배 이상 ‘쑥’
5거래일쨰 40만원선 지켜내
지난해 6만원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0만원대에 안착했다.
증권사들도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하면서 시장의 눈높이도 이제는 50만원으로 올라갔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말의 종가 12만 8793원보다 212.13% 오른 4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대비 2.78%대의 하락률을 기록했지만 종가 기준으로 5거래일째 40만원 선을 지켜냈다.
올 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외국인투자자들의 수급이 주가를 견인했다.
올해 들어 13일까지 외국인투자자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85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올해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 상위 10위에 오를 수준이다.
반대로 개인투자자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가파르게 치솟자 48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최근 증권사들도 하나둘씩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가를 50만원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2일
유안타증권은 목표주가로 기존의 24만3103원보다 2배 넘게 높은 50만원을 제시했다.
하루 전인 11일에는 BNK투자증권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가를 종전보다 27.19% 끌어올린 50만원으로 잡았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까지 폴란드로 K9 30문, 천무 37대를 공급한 상황에서 2024년 전체 납품 전망치는 K9 60문과 천무 30대다”라며 “전망치를 감안한다면 올해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고 내년에도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각종 수주 소식과 더불어 중동 지역의 갈등이 심화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당선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키우는 사건들이 이어지면서 주가를 견인했다.
내년에도 여전히 폴란드 등 방산수출이 이어질 거라는 기대감에 주가에 힘이 빠지지 않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5675억원으로 올해보다 1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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