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K 시그널 ◆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민간 기업이 우주 산업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화시스템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방산 수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한화시스템은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수익률 23.8%를 달성하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

MK시그널은 인공지능(AI)이 국내·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


올 3분기 한화시스템의 연결 매출액은 6392억원,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 43.6% 늘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겠다.

현재 방산 부문의 수주잔액 내 수출 비중은 30%대로 파악된다"며 "내년에 중동을 대상으로 한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M-SAM), 다기능레이다(MFR) 매출 인식이 증가하는 등 중동향 방산 부문 내 수출 비중이 20%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 사업 준비에도 한창이다.

한화시스템은 '우주 인터넷'으로 불리는 저궤도 위성용 위성 간 레이저 통신(ISL) 기술 확보에 최근 성공했다.

ISL 장비 개발과 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은 국내 최초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이달 5~11일 주간 단위로 AI가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한화시스템(23.8%), 두산(23.65%), 더존비즈온(21.78%), HD현대마린솔루션(20.73%) 순으로 높았다.


미국 주식은 클리어시큐어(YOU·55.73%), 포워드에어(FWRD·35.79%), 트랜스유니언(TRU·34.72%) 순이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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