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은 트럼프 2.0시대 수혜주로 꼽히는 글로벌 방산 기업에 투자하는 ‘PLUS 글로벌방산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방산 매출 비중이 평균 80%에 달하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방산 기업에 5:5의 비율로 투자한다.


구성종목은 록히드 마틴, RTX, 제너럴 다이내믹스, 노스롭그루만, L3해리스테크놀로지와 같은 미국 대표 방산 기업 5종목, 그리고 BAE 시스템즈, 라인메탈, 탈레스, 레오나르도, 사브 등 유럽 대표 방산 기업 5종목 등 총 10종목이다.

각각 10% 동일가중 방식이다.


전세계적으로 자주국방의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방위산업은 호황기에 진입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대표 방산기업 10종목의 최근 1년 주가는 미국 27.1%, 유럽 45.5% 상승하였으며 매출도 전년대비 각각 8.1%, 17.7% 증가가 예상된다.


유럽은 특히 최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가 ‘유럽방위산업전략’을 발표하며 높은 대외의존도를 해소하고 EU 주도의 방위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 역내 방위산업 규모를 확장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면서, 유럽의 방산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전 세계 무기의 40% 이상을 수출하는 미국은 명실상부 세계 최대의 방위산업 시장이다.


뛰어난 첨단 기술력과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력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올해 미국 국방 예산은 8420억 달러로 책정되면서 전년 대비 3.2% 증가했으며, 내년 국방 예산 역시 전년 대비 1% 늘리기로 하는 등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