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그래디언트가 500억원 규모 자사주 공개매수에 나선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그래디언트는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499억9999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및 소각을 추진한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공개매수 대상은 자사주 357만1428주(발행주식 총수의 24.6%)이며,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만4000원이다.

공개매수가는 전 거래일 종가 1만2090원 대비 15.7% 높은 금액이다.


공개매수 주관은 삼성증권이 맡았다.


그래디언트는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 수가 취득예정주식 수를 하회할 경우 공개매수 전량 매수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안분비례 매수할 계획이다.


그래디언트는 지난 2022년 4월 인터파크의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에서 물적 분할 후 출범한 기업이다.

회사는 당시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을 야놀자에 매각한 후 현재 사명으로 바꿨다.


B2B 산업자재 유통 및 구매대행 서비스, 정밀의료 및 신약 연구개발 등 다양한 산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래디언트 측은 “공개매수를 통해 매입한 자기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구체적인 소각 시점이 결정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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