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레인, 코스닥 상장 첫날 23% 급락…새내기주 혹독한 신고식 이어져

기체분리막 솔루션 전문기업 ‘에어레인’이 코스닥 상장 첫날 23% 이상 급락했다.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새내기주의 급락 행진에 혹독한 신고식이 이어지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어레인은 공모가(2만3000원) 대비 23.52% 내린 1만7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어레인 주가는 장 초반 한 때 33.92% 감소한 1만52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앞서 에어레인은 지난달 15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했던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000.1대 1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2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청약에서는 418.3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1조4433억원이 모였다.


에어레인은 2001월 3월에 설립됐으며, 국내 유일 고분자화합물 기반의 중공사(hollow fiber)를 활용해 기체분리막 제품을 개발,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기체분리막을 통해 질소, 메탄, 이산화탄소 등의 기체를 선택적으로 분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어레인도 지난달부터 이어진 공모주 시장의 한파를 피해가진 못했다.


지난달 말부터 에이럭스(-38.25%), 토모큐브(-38.06%), 에이치이엠파마(-28.7%), 탑런토탈솔루션(-28.67%) 등 대부분의 신규 상장 종목이 첫 날 주가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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