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스테이 동탄 매각 본격화…주관사로 에비슨영·세빌스코리아 선정

신라스테이 동탄 전경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신라스테이 동탄’ 매각에 속도를 낸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라스테이 동탄의 매각 주관사로 젠스타메이트의 관계사 에비슨영코리아와 세빌스코리아를 선정했다.


신라스테이 동탄은 호텔신라의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인 신라스테이의 제 1호점이다.


2013년 준공 이후 안정적인 운영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호텔 자산으로 매각가는 11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에비슨영·세빌스코리아 등은 연내 매각 마케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라스테이 동탄은 지하 2층~지상 29층, 연면적 2만4,408㎡ 규모로 286실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호텔신라와 2013년부터 15년간의 임차계약을 맺었으며, 상호 합의에 따라 향후 10년 연장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 호텔의 가장 큰 강점은 우수한 입지다.

삼성전자 관련 계열사들의 본사 및 지역 거점이 인근에 있어 비즈니스 수요가 풍부하다.


80% 이상의 높은 객실점유율(OCC)을 기록하고 있으며 투숙객의 상당수가 국내외 비즈니스 방문객들로 구성되어 있어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주변 개발 호재도 풍부해 추가 수요 창출이 기대된다.

최근 삼성SDI 본사 내 일부 사업부의 동탄역 인근 이전 계획이 확정된 데다 호텔 주변에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착공할 예정이다.


젠스타메이트 관계자는 “객실 평균 숙박료가 이미 전고점을 상회할 정도로 시장이 빠르게 회복됐다”며 “신라스테이 동탄은 안정적인 임차인과 우수한 입지, 향후 성장 가능성까지 갖춘 우량자산인 만큼 국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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