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오르며 신고가 경신
호실적·주주환원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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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의 기업 이미지(CI). <KT&G> |
KT&G가 증권가 예상을 상회하는 좋은 실적을 내면서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G는 오전 10시 기준 전장 대비 9.73% 오른 11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3.99% 오른 12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좋게 나오면서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KT&G는 올해 3분기 매출 1조6363억원, 영업이익 4157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하고 2.2% 증가했다.
담배 사업부문의 분기 최대 매출 달성 등 영향으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영업이익 기대치 3782억원을 9.9%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증권사들은 호실적에 힘입어 잇달아
KT&G의 목표주가 상향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KT&G의 실적과 관련해 분석 리포트를 내놓은 증권사 9곳 중 7곳이 목표주가 상향 의견을 밝혔다.
실적 발표와 함께 주주환원 등 밸류업 계획을 밝힌 것도 투자 매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KT&G는 2027년까지 1조3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과 2조4000억원 규모 배당금 지급 계획을 내놨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을 음식료 업종 내 가장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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