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어제(13일) 취약계층 신혼부부의 결혼식을 위해 우리금융 본사 사옥 웨딩홀을 무료로 대관해 주는 '우리 WON 웨딩홀' 1호 부부가 탄생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우리 WON 웨딩홀 프로그램은 저출생 위기극복·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해 우리금융이 제공하는 무료예식 패키지 서비스입니다.
취약계층 대상으로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 4층 웨딩홀을 무료로 제공하고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이 조성한 우리어린이사랑기금을 활용해 부부당 300만원의 예식비를 지원합니다.
우리 WON 웨딩홀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서울특별시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날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도 1호 부부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하객으로 참석했습니다.
우리 WON 웨딩홀 1호 부부는 "비용 부담으로 결혼식 생각을 못 했는데, 우리금융 도움으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경제적 여건으로 예식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더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저출생 위기극복에 동참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중심으로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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