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장외채권 순매수 규모가 연중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오늘(10일) 발표한 '2024년 9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14조9천490억원어치의 국내 채권을 순매수했습니다.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연중 최대치를 경신한 겁니다.
채권 거래 비용이 줄어들면서, 외국인 투자가 국채를 중심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종류별로 보면 국채 순매수 규모가 1조1천72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회사채, 특수채, 금융채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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