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분양시장은 수억 원대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서울 강남을 포함해 수도권에 신축 공급이 집중된다.

6일 부동산 전문 조사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11일 전국 16곳에서 총 4483가구가 청약 신청을 받는다.


우선 '사교육 1번지' 강남구 대치동에서 신축 분양이 나온다.

대치구마을3지구 재건축으로 지어지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다.

지하 4층~지상 16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5㎡ 총 282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59~94㎡ 72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단지는 2호선 삼성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강남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고 승용차로 영동대로, 올림픽대로 등으로 진출하기도 쉽다.

대현초, 대명중, 휘문중·고 등이 가까우며 대치동 학원가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22억3000만원대, 59㎡는 16억4000만원대다.

인근 단지 '대치 르엘'(2021년 준공) 전용 59㎡의 최근 실거래가는 25억6500만원이다.


여의도와 광화문 업무지구가 모두 가까워 인기 입지로 꼽히는 마포구 아현동에서도 신축 분양이 나온다.

5호선 애오개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마포 에피트 어바닉'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4층, 2개 동, 아파트 198가구, 오피스텔 209실 규모다.

이 가운데 아파트 전용면적 34~46㎡ 163가구를 분양한다.


대로변에 있는 소형 주상복합으로 모든 가구가 1.5룸 또는 2룸 구조로 구성됐다.

여의도, 광화문에 직장을 둔 1~2인 가구가 주요 수요층이 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46㎡ 기준 11억원대다.


경기권에선 '준강남'이란 수식이 붙은 과천에서 대단지가 분양한다.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프레스티어 자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11개 동, 총 1445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49~99㎡ 2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이며 문원초, 과천문원중, 과천고 등이 가깝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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