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의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나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산업재해도 지속적으로 늘어 올해 처음으로 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오늘(27일)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1∼8월 국내 체류 외국인 노동자의 산재 신청 건수는 모두 6,700여 건입니다.
외국인 산재 신청의 74.8%는 제조업과 건설업에 집중됐으며 사업장 규모별로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66.8%가 나왔습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이 47.9%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이어 중국 10%, 베트남 6.1%, 우즈베키스탄 5.3%를 차지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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