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들
계약취소 4가구 무순위 청약

위례아너스포레 단지 전경. [사진 출처 = 네이버지도 캡처]
이번 주 서울 동작구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에서 주변시세 반값의 ‘8억 로또’ 무순위 청약이 예정된 가운데, 다음 주엔 위례, 성남, 수서 등에서 억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 공급이 이어진다.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오는 10월 2일부터 ‘위례아너스포레’, ‘디아크리온강남’, 성남복정1지구 A1블록 등 수도권 3개 공공분양 단지에서 총 4가구에 대한 무순위청약이 진행된다.

모두 최초 분양 당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온 공공분양 단지에서 나온 계약취소주택으로, 현재는 당시보다 더 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위례신도시 A3-3a블록에 들어선 위례아너스포레에선 전용면적 51㎡와 59㎡가 각 1가구씩 나왔다.

분양가는 전용 51㎡(1층) 약 4억1475만원, 전용 59㎡ (18층)약 5억352만원이다, 2020년 10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최초 분양가 그대로다.


최근 위례신도시 실거래가는 전용 51㎡는 11억원, 전용 59㎡ 13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번 무순위 청약 분양가의 2배 이상으로, 각각 6억원, 7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위례신도시는 행정구역상으로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시, 하남시 등 3개 지자체가 걸쳐 있지만 위례아너스포레는 하남시에 속해 하남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만 청약 기회가 열린다.


지난 2022년 12월 분양한 성남복정1지구 A1블록은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25년 12월부터 입주 예정이다.

전용 51㎡ 한 가구가 대상인데, 분양가는 6억3542만원(7층)이다.

성남복정1지구는 위례신도시와 맞닿아있다.

위례신도시 시세보다 4억원가량 저렴하다.

8호선 남위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성남시 거주 무주택가구 구성원이 신청 대상이다.


수서역세권 A3블록에 들어선 디아크리온강남에선 1가구(전용 46㎡)가 공급된다.

단지는 신혼희망타운이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무순위 청약과는 다르다.

신혼희망타운의 자격요건을 그대로 따르고, 당첨자 선정 역시 신혼희망타운 가점제가 그대로 적용된다.

분양가는 약 4억9855만원인데, 현재 인근 단지 전용 59㎡ 호가가 15억원이다.

8억원가량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 포함)만 청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세종시에선 세종 어울림파밀리에센트럴 M1블록과 M4블록에서 호가보다 2억원가량 저렴한 무순위청약 물량이 각각 1가구씩 오는 26일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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