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다음 달 1일 '국군의 날'에 '빅5' 병원을 포함한 대부분의 병원이 정상 진료합니다.

오늘(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서울시내 빅5 병원은 일제히 내달 1일 임시공휴일에 평소처럼 외래 진료하고, 예정된 수술 역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고려대 안암병원과 이대목동병원, 경희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서울시내 다른 주요 병원도 모두 정상 진료할 예정입니다.

을지대의료원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월 1일에 정상진료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원칙대로라면 공휴일은 휴진할 수 있지만, 각 병원은 환자들이 갑작스러운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진료 예약 변경 등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전공의들의 업무공백으로 진료와 수술이 줄어든 상태에서 임시공휴일에 휴진할 경우 의료공백이 심화해 환자들이 추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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