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한국 기업인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태열 외교부 장관,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맞춰 양국 경제계도 우의를 다졌다.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체코상공회의소, 체코산업연맹이 공동 주최한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총출동했다.

포스코, GS, 두산 등 한국 주요 기업을 비롯해 양국 재계에서 4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포럼에서 "이제는 '팀 코리아'에서 나아가 '팀 체코리아'가 되어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또 "우주항공(Aerospace), 바이오(Bio), 첨단화학·소재(Chemistry), 디지털(Digital), 에너지(Energy)가 양국 연구기관 간 협력이 유망한 분야로 도출됐다"면서, 한·체코 과학기술 협력의 'ABCDE'가 마련된 만큼 양국 간 공동연구와 인적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체코에서 연산 30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운영 중이며, 삼성전자LG전자는 약 30년간 가전 판매법인을 운영해 왔다.


[프라하 우제윤 기자 / 서울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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