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대표 한두희·사진)이 주력 사업인 자산관리(WM)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5일 한화투자증권은 '고객 중심 경영' 달성을 위해 WM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조직개편 효과 등으로 견조한 성장을 보인 WM 부문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순이익이 증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전년 대비 55.29% 늘어난 5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 부동산 시장 침체 지속과 리스크 관리를 위한 충당금 설정으로 수익이 감소했지만 주력 사업인 WM 부문에서 이익이 늘어났다.


한화투자증권은 상반기 실적을 이끈 WM 부문 성장을 위해 조직개편, 신규 서비스 출시 등에 나서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WM본부를 부문으로 격상했고 산하에 리테일본부, 디지털사업본부, 연금본부 등 3개 본부와 WM전략실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인력 배분을 최적화하고 고객 성향에 맞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한화투자증권은 고객 자산 관리를 위한 다양한 신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힘쓰고 있다.

우선 고액자산가 니즈에 맞는 절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이들을 위한 금 현물 투자 서비스, 중소기업 대표를 위한 가업승계 및 자산 관리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은 고액자산가를 위한 신탁, 채권형 랩 서비스 등 신규 금융상품도 선보였다.

지난 7월 선별된 상장지수펀드(ETF)를 분할 매수하는 'ETF 마스터랩'을 출시했고 지난달엔 절세 효과가 있는 'TAX CARE 자산배분랩'을 내놓았다.


이어 한화투자증권은 일반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편에 나서고 있다.

기존 대표 MTS인 '스마트엠'과 초보 투자자를 위한 간편투자 MTS인 '스텝스'를 하나로 통합할 계획이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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