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창립기념행사 비용 줄여 장애학생에 전동 휠체어 기부

신한금융이 창립기념행사 비용을 절감해 장애가 있는 대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재활협회를 통해 전동 휠체어를 지원했다.

2일 창립기념행사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맨앞줄 왼쪽)이 조성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이 창립 기념행사를 간소화하면서 아낀 비용으로 장애 대학생들에게 전동 휠체어를 지원하기로 했다.

작년 노숙인 요양시설에 대형 승합차를 기부한데 이어 두번째다.


신한금융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와 지주회사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3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의 사회는 신한금융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청년 대상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장애청년드림팀’에 참가했던 신홍윤씨가 맡았다.

신씨는 이날 행사 간소화로 아낀 비용을 활용해 신한금융이 한국장애인재활협회를 통해 장애 대학생들에게 전동 휠체어를 지원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직접 알렸다.


이날 창립행사는 진 회장과 임직원들의 ‘일류신한 토크콘서트’로 진행됐으며, 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스캔들 제로’ 신한금융과 고객편의성 제고,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등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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