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비트코인이 일주일새 11% 가량 하락하며 5만7000달러대로 추락했다.

국내 가격으로는 78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근래들어 위험자산 중 가장 아쉬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간 동조화 경향을 보였던 나스닥 등이 반등함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 한달간 비트코인은 거시경제 이슈가 부재한 상황에서 가격이 상승할만한 동인을 전혀 찾지 못했다.


그간 코인 시장에서는 블록체인 산업의 장기적 방향성에 대한 관점과 함께 이를 위한 기술들이 주목받으며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시장에는 이와 같은 주도 테마가 부재한 상황이다.


2일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24시간 전보다 2.81% 하락한 5만72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일 거래를 전날보다 2.84% 하락한 5만7301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26일 6만4481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일주일만에 11.13% 하락하며 5만7000달러선으로 내려앉았다.


비트코인의 약세에 이더리움도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10시기준 24시간 전보다 2.62% 하락한 24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만에 11.67% 하락한 셈이다.


이더리움은 특히 지난 2월초 가격대까지 내려왔다.


farside investors
지난주 미국시장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순유출이 이어졌다.


지난주 화요일부터 4거래일 연속으로 순유출이 발생하며 지난주 총 2억8320만 달러가 순유출 됐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에 의존하는만큼 지속적인 순유출은 비트코인 가격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가격하락에 개인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현재 개인투자자들의 수요는 한달전보다 12% 가량 하락했다.


차트에서 빨간선은 30일전 대비 현재 개인투자자의 수요 변화를 나타낸다.

한달전 대비해서 개인투자자들의 수요가 15% 가량 하락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투자자들은 미국 대선 이후 과거에도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 희망을 걸고 있다.


지난 2016년과 2020년의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에 비트코인은 모두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보기에는 근거가 충분하진 않다.


비트코인 9월에는 전통적으로 약세를 보였다는 것도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요인이다.


비트코인은 9월에 높은 비율로 약세를 보였고 반대로 10월에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