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반포는 다르네”...180억원에 팔린 단지 나왔다 [김경민의 부동산NOW]

반포아크로리버파크 펜트하우스 180억 실거래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에 매매가 상승세 지속

서울 서초구 반포아크로리버파크 전경. (매경DB)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반포 대장주 ‘아크로리버파크’ 펜트하우스가 180억원에 거래되면서 투자자 관심이 뜨겁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 ‘아크로리버파크(1612가구, 2016년 입주)’ 전용 234㎡(96평)는 최근 180억원에 실거래됐다.

3.3㎡당 매매 가격만 1억8750만원에 달한다.

2016년 입주 이후 단 한 번도 거래된 적이 없었던 평형이다.


최상층인 35층에 단 1가구만 거주하는 곳으로 방 5개, 화장실 3개를 갖췄다.

파노라마 한강뷰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아크로리버파크 국민 평형 매매가도 꾸준히 상승 곡선을 이어가는 중이다.

전용 84㎡는 지난 6월 50억원에 주인을 찾았다.

직전 거래금액(43억원)과 비교해 7억원 올라 국민 평형 최초로 50억원을 돌파했다.

전용 59㎡도 최근 33억원에 주인을 찾으면서 강남권 다른 단지 국민 평형보다 매매가가 높을 정도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반포 같은 강남 핵심 지역 투자자들은 대출이 불필요해 기존 실거래가 대비 높은 시세에도 손쉽게 대금을 지불하는 경우가 많다”며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 만큼 반포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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