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분당타워[사진 출처=KT&G]
KT&G가 경기도 분당 알짜 오피스 매각에 속도를 낸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G는 분당타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페블스톤자산운용을 최근 선정했다.


매각 주관사는 삼정KPMG로 총 인수가액은 1200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KT&G는 2018년 분당타워를 리치먼드자산운용으로부터 685억원에 매입했다.

인수 후 6년 만에 엑시트(자금회수)에 나선 것인데 성공적으로 거래가 종결되면 500억~600억원 사이의 매각 차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KT&G 분당타워는 경기 지역 우량 물건이 모여 있는 BBD(분당권역) 중심에 있다.

경기도 분당구 황새울로 312번길 26에 소재하며 지하 6층~지상 12층, 연면적 2만3823.79㎡ 규모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533.71%, 46.47%다.


KT&G는 2015년부터 부동산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워왔다.

담배사업으로 마련한 자금으로 여러 실물자산에 투자하고 보유 용지를 개발해 이익을 냈다.


이번 분당타워 매각도 부동산 자산 포트폴리오 재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KT&G는 분당타워 외 서울시 중구 마른내로 34에 소재한 을지로타워 매각도 추진 중이다.


을지로타워가 위치한 서울 도심권(CBD) 기타권역의 평균 거래가가 3.3㎡당 2000만~2500만원 선임을 감안하면 연면적(1만8188.7㎡) 환산 시 총 거래가는 1100억~1370억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