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랜드마크72 빌딩[사진 출처=연합뉴스]
글로벌 투자 에이온(AON)그룹이 베트남 오피스인 ‘랜드마크72’ 매각에 나섰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온그룹은 랜드마크72 지분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예상 매각가는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랜드마크72는 국내 건설사인 경남기업이 2012년 준공한 복합 오피스 자산이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자체 사업으로 건설해 최고 350m 높이의 초고층 건물로 리테일, 오피스 시설이 들어서 있다.


이 건물은 베트남 하노이가 수도로 지정된 지 1000년을 기념하는 ‘하노이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됐고 현재 하노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빌딩으로 알려져 있다.


에이온그룹은 2015년 경남기업으로부터 4540억원에 이 자산을 인수했다.

당시 미래에셋증권이 4000억원을 투자했다.

3000억원 규모의 선순위 대출과 1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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