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이 각각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1만 7000원이 오른 31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2850원이 오른 5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종목 모두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현대로템은 2분기에 1조 945억원의 매출과 112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졌다.
한국투자증권은 29일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6만 5000원으로 제시하면서 “다가오는 연말연초 쯤이면 루마니아향 K2전차도 300대 내외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했다.
미래에셋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4만 8000원에서 6만 5000원으로 높이면서 “모로코 고속철 사업 수주 가능성과, 국내 K2전차 4차 양산분 150대 등이 남아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최대 방산업체로 31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의 전망치는 매출 2조6336억원, 영업이익 2159억원으로 전년 동기(매출 1조7979억원·영업이익 829억원) 대비 각각 46.5%, 160.4% 증가가 예상된다.
폴란드로 수출 되는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이 본격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에 반영되면서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
2022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9 672문, 천무 288대를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는데,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방산 부문 수주 잔고는 30조3000억원에 달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