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는 2024년 2분기 서울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상권이 궁금했습니다.
따라서 2024년 2분기 서울 18개 상권에서 KB국민카드를 이용한 약 240만 회원의 결제 데이터를 살펴봤습니다.



2024년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감 기준 해방촌·후암동이 16.5% 증가해 서울 18개 상권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2분기의 가장 인기 있는 상권입니다.

1분기 당시 해방촌ㆍ후암동은 전체 3위로 매출액 증감률이 5.4%였습니다.
계절이 바뀌며 해방촌·후암동을 찾는 사람들이 작년보다 많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2024년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감 기준 상권 순위는 ▲1위 해방촌·후암동(16.5%) ▲2위 익선동·서순라길·종로3가(12.9%) ▲3위 을지로(9.2%) ▲4위 교대·강남(9.0%) ▲5위 명동(7.2%)입니다.



외국식·패스트푸드는 해방촌·후암동에서 꾸준히 사랑 받아온 스토어 1위입니다.

매출액 기준 2023년 3분기부터 2024년 2분기까지 최근 1년간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해방촌·후암동 상권의 가장 큰 파이를 차지했습니다.

이외에도 한식과 ▲커피·음료 ▲제과·제빵 ▲의류가 그 다음으로 가장 높은 매출액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요즘 뜨고 있는 스토어는 무엇일까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성장률을 분석했습니다.

1위는 드로잉 관련 스토어로 138.2% 성장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예술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주목받는 것입니다.

그 뒤를 이어 실내외포차, 이자카야, 무인사진관, 커피ㆍ음료가 그 다음으로 높은 매출액 증감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18개 상권에서 2024년 1분기와 비교한 매출액 증감률 기준 순위 변화입니다.
한때 15위였던 드로잉은 2024년 2분기 1위로 안착했습니다.

실내외포차는 10위에서 2위로, 이자카야는 4위에서 3위로, 무인사진관은 8위에서 4위로, 커피/음료는 7위에서 5위로 상승했습니다.



[박시현 매일경제TV 연구원 / park.sihyeon@mk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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