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솔·한국에자이, 중기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공동 선정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솔과 한국에자이가 중소벤처기업부 올해 상반기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양사는 치매 친화 에코시스템 공동 구축에 나섭니다.

리솔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한국에자이의 치매 친화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 파트너사'로서 실제 협력 가능 업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왔습니다.

양사는 감마 동조에 대한 전기자극 및 광자극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경도인지장애 직전의 환자들이나 일반인들의 인지기능 개선·관리를 위한 웰니스 장비의 개발에 나섭니다.

한국에자이는 현재 경증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를 받아 국내 시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 노인 인지기능 강화와 디지털격차 해소등을 목적으로 에자이뇌건강학교 및 AI 기반 치매인식개선 사업 등을 SK텔레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및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과 전개 중입니다.

권구성 리솔 공동대표는 "인지기능 저하와 시니어 중심의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다방면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협업체계를 이어나가 넥스트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리솔은 2017년 10월 설립된 전자약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

1세대 의료기기 회사 메디슨 창업자 이승우 박사와 변리사 출신 권구성 공동대표를 필두로 퇴행성 뇌질환과 수면, 우울증 등 정신과 질환 치료를 위한 R&D와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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