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거래 규모가 1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오늘(14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국내외 장내 금 현물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8,79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0% 증가했습니다.
투자자별로 보면 거래 비중은 개인이 42.9%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기관(39.7%), 실물사업자(15.7%) 순이었습니다.
거래소는 미국의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와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 요인 증가로 인해 각국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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