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하면서 연간 1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을 접고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개인·법인)는 98만6천40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86만7천292명)보다 11만9천190여 명 증가한 것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폐업 사유별로 보면 '사업 부진'이 48만2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양도·양수, 법인전환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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