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TDF2055' 시리즈 2종(미래에셋전략배분TDF2055·미래에셋ETF로자산배분TDF2055)을 신규 출시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TDF(Target Date Fund)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에 맞춰 위험자산(주식)과 안전자산(채권)의 투자비중을 '글라이드패스(Glide path)'에 따라 조절하는 국내 대표 연금펀드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자사는 2011년 국내 최초 TDF를 출시한 이후 국내 운용사 중 유일하게 초기부터 직접 글라이드패스를 설계해 한국인 생애주기에 맞는 TDF 운용 노하우와 투자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TDF 시장 전체 규모는 10.7조원으로, 이 중 미래에셋TDF(4.1조원)가 38.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출시한 '미래에셋TDF2055' 시리즈는 2055년을 목표 은퇴시점으로 하는 장기 투자형 상품입니다.

목표 시점이 30년 이상 남아있는 만큼 투자 초기에는 주식 비중을 80% 이상으로 설정해 보다 적극적인 운용 전략을 추구합니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적극적인 투자 성향을 지닌 사회초년생 등에게 적합한 연금 투자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부문장은 "미래에셋은 국내 연금펀드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TDF 빈티지별 수탁고 규모 및 장기수익률 측면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새롭게 출시하는 미래에셋TDF2055는 아직 본격적으로 연금 투자 계획을 세우지 않은 연령층이 30년 이상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금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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