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의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의혹에 대한 조사를 끝내고 제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오늘(8일) 업계와 관계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구글의 공정거래법 위반 의혹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습니다.
공정위는 구글이 유튜브를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을 판매하면서 '유튜브 뮤직'을 끼워파는 방식으로 시장 지배력을 부당하게 전이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유튜브 뮤직 구매를 강제당하는 등 선택권을 제한받았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입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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