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키움증권]
키움증권이 상장사 최초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안내 공시로는 지난 27일 공시한 KB금융이 처음이지만 기업 가치 제고 계획 본 공시로는 키움증권이 첫 타자가 됐다.


28일 키움증권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이날 키움증권은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서 주주환원율 30% 이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 달성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키움증권은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로 발행어음 비즈니스에 진출하고, 연금사업에도 새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자기자본 규모 등 초대형 IB로 도약할 자격 요건이 갖춰졌기에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강화를 바탕으로 시장에 안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공시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계획도 포함됐다.

올해 안에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북미와 동남아 등으로 글로벌 거점도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주식 커버리지를 늘리는 등 키움증권의 리테일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강화한다.


키움증권은 지난 3월 13일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바탕으로 첫 번째 밸류업 계획 공시 기업이 될 수 있었다.


당시 키움증권은 향후 3년에 걸쳐 자사주 209만 5345주(발행주식의 7.99%)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2025년까지 주주환원율 30% 이상 유지하고 향후 3년간의 평균 ROE를 15%로 유지하겠다는 밸류업 대책을 내놓았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지난 3월에 구체적인 밸류업 목표를 제시해뒀기에 밸류업 시행 후 바로 게획을 발표할 수 있었다”며 “주주 중심의 경영을 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진정성을 위해서 최대한 빠르게 공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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