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2024년 상반기 글로벌청년사업가(GYBM)양성과정의 국내 연수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수생 50명, 가족 20여명, 관계자 30여명 등 100명이 모여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글로벌인재양성센터에서 입소식을 개최했습니다. 지난 2011년에 시작해 올해로 14년째, 17기 과정입니다. 고 김우중 회장이 생전에 시작한 사회사업으로 고인이 된 이후에도 대우그룹 출신 임직원들이 사업을 이어가며 현재까지 1,400여명을 양성, 배출했습니다.
글로벌 경제 환경의 어려움을 한국의 일자리가 축소되는 등 어려운 시기지만 한국 기업의 동남아 진출은 3만개를 육박할 정도로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 관계자는 “이 과정에 참여하면 1년간의 완충기동안 현지어를 포함한 글로벌 역량을 키우며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2년~3년만 근무해도 자연스럽게 글로벌 시장, 다양한 산업에 대한 안목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1년 이후 ‘글로벌청년사업가 양성과정’은 한국산업인력공단 K-Move에서 일부 자금지원을 받고 연구회 회원의기부금을 재원으로 하여 교육비, 숙식비, 항공료 등 1인당 2,500만원의 교육비를 전액 무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가별 과정은 매년 2차례 각각 50명씩 선발하여 진행하며 베트남에서 동남아 통합과정으로 운영하며 인도네시아, 태국에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연수생 전원의 현지어 마스터를 목표로 1년간 해외현지에서 합숙하고 연수를 받으며 실생활과 비즈니스 중심의 적응력을 길러 현지 한국기업에 취업도 가능합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 박창욱 부회장은 "현지 연수는 베트남 하노이보건대학에서 인도네시아, 태국 과정도 동시에 운영한다”며 “현지어와 영어를 기본으로 하고 역사, 문화 등의 인문학 소양과 함께 대기업 신입사원에 버금가는 직무교육, 문화탐방, Mission 활동, 현지 기업인 특강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 부회장은 “연수를 마치고 현지에 취업하면 기획, 재무, 생산, 마케팅, 품질관리 등 다양한 핵심 분야에서 활약하게 되며 연봉 4,000만원 이상의 급여로 수준이 높은 편”이라며 “단기간에 기업 현장 실무를 다양하게 접하고 현지 기능직, 실무 직원에게 일시키는 리더십을 익히게 된다. 내 사업, 창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제대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수에 지원하는 자격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34세 미만의 청년으로 1년내내 수시로 선발합니다. 올해 하반기 지원자를 모집 중으로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홈페이지에서 접수 중이며, 연수시작은 오는 9월 20일입니다.
(사)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009년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들이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정회원은 6,400여명이며 해외에 50개의 지회를 두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은 GYBM 양성, 세계경영아카데미의 글로벌 교육, 중소기업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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