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관련주 수산인더스트리
계획예방정비 수요 급증에 주목
사용후 핵연료 처리 시장도 진출

국내외 원자력 발전소 산업 활성화에 수산인더스트리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수산인더스트리에 대해 22.01% 수익률을 달성하며 차익실현에 성공했다.

MK시그널은 지난 27일 매수 신호를, 같은날 매도 신호도 포착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정부의 민간발전설비 정비업체 육성 정책에 따라 건설공사에서 발전 정비 사업으로 전환하며 성장한 기업이다.


지난 2004년 민간기업 최초로 한울 5·6호기 원자력 발전소의 경상정비공사에 참여했고 2016년엔 원자력·화력 제어계측을 하던 포스코 자회사 포뉴텍을 인수했다.


특히 지난 3월 한국수력원자력과 월성 1호기의 사용후 핵연료 운반 및 저장, 취급 설비 정비에 대한 용역 계약을 수주하며 사용후 핵연료 처리 시장에도 진출했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해외 단독수주를 받아도 할 수 있는 여력이 없을 정도로 국내외 발전소 계획예방정비공사에 인력이 집중되고 있다”며 “또 필리핀에 있는 화력발전소 인수를 위해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상태인데, 이를 인수하면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터득하고 정비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주간 단위로 AI가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를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미코(22.91%), 수산인더스트리(22.01%), 비에이치아이(21.94%), 감성코퍼레이션(20.94%), 윈텍(13.14%) 순으로 높았다.


미국 주식(현지시간 지난 20일~24일 기준)은 에이커스커머셜리얼티(ACR·64.81%), TDCX(TDCX·47.20%), 다비타(DVA·43.56%), 아크록(AROC·36.96%), 윌리엄소노마(WSM·36.7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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