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 지주사인 한솔홀딩스가 그룹 물류 계열사인 한솔로지스틱스 지분 18.53%에 대한 공개매수를 시작하자, 주가가 14% 이상 급등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5분 기준 한솔로지스틱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34% 오른 2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솔홀딩스한솔로지스틱스 보통주 최대 520만주(18.53%)에 대한 공개매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3000원이다.

이는 전날 종가 2440원보다 22.95% 높은 수준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21일부터 내달 10일까지이며, NH투자증권이 공개매수 주관 업무를 맡았다.


회사는 응모예정 주식수에 미달할 경우 응모 주식 전부를 매수하고, 목표 수량 초과 시 매수예정수량 내에서 안분비례해 매수할 예정이다.


한솔홀딩스는 이미 한솔로지스틱스 보통주 21.50%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공개매수가 성공할 경우 4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한솔홀딩스는 “한솔로지스틱스에 대해 40% 수준의 지분율을 확보해 대주주로서의 책임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통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해 한솔로지스틱스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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