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업 기업이 호주 진출로 향후 수천억원 규모의 매출을 낼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16일 유안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그린플러스는 기업설명회(NDR)를 통해 호주 스마트팜 공급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호주 일반 기업 2곳과의 계약으로, 약 3만평의 대규모 딸기 스마트팜을 시공할 예정이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수주금액의 약 50%가 올해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하반기까지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그린플러스는 호주 석탄화력발전소 열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시공 프로젝트 계약을 논의중이다.

이는 기존 기업과 대학교 프로젝트의 2배 규모로, 올해 4분기 내 계약 체결이 예정돼 있다.


시가총액이 1300억원 남짓한 해당 기업은 지난해까지 연간 매출액이 수백억 단위였으나, 해당 계약으로 인해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86.8% 증가한 1100억원으로 뛰어오를 예정이다.

영업이익도 95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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